산책에 환장하는 하늘이ㅋㅋㅋㅋ 거의 매일 나가는편인데 산책갈까? 하면 고개를 갸우뚱 갸우뚱하다가 좋다고 뛰어다녀요. 강아지들이 갸우뚱하는 이유가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기 때문이라네요. 주인이 무슨소리를 하는지 무슨뜻인지 알아들으려고 할때 이런행동이 나온다고해요. 오늘은 원래가던 산책코스 말고 다른길로 가봤어요. 원래 가던곳보다 조금더 가면 바닷가길이 나오는데 진작에 와볼껄 그랬어요. 산책하는 하늘이도 좋고 산책시키면서 바다보는 저도 좋고 정말 완벽한 산책장소였는데 이걸 왜 이제 알았나 몰라요~ 크흐 바람맞는 하늘이 아주 그냥 상남자네요 바다좀 구경하다가 집으로왔어요 산책코스 이곳으로 자주와야겠어요
말그대로 "해보기" 입니다.. 제대로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희 하늘이는 산책을 할때 너무 심하게 흥분해서 저희가 질질 끌려다녀요.... 그 전에는 산책을 할때 강아지가 앞에 가면 자기가 리드해야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서 억지로 뒤로오게 하고, 옆으로 오게하고 그랬었어요. 가슴줄을 하면 더 끌어당기고 훈련이 잘 안된다고 해서 목줄로도 바꿔보기도 했구요. 그런데 목줄을 해보니까, 확실히 덜 끌어당기기는 했는데요, 자꾸 숨을 이상하게 꺽꺽 거리면서 쉬고 그러는 거에요.. 꼭 천식 걸린 사람처럼요 ㅠㅠ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 같았어요. 그래도, 그게 자연스러운거라고, 훈련기간에는 어쩔수 없는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강형욱 훈련사님의 훈련방법들을 보고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줄도 다시 가슴줄로 바꿨구..
저희집 멍멍이는 자다가도 집을 지켜요 이건 진짜 설정이 아니고, 다른일하다가 딱 봤는데 이러고 자고있었어요ㅋㅋㅋㅋ 하늘이가 제일 좋아하는 곰돌이 베고, 이불에 들어가서.. 솔직하게 말해봐 너 사람이지..... ㅇ_ㅇ 자는 모습니 너무 귀여워서 사진찍으려고 다가가니깐 스르륵 눈을 뜨더라고요, 그때 갑자기 밖 복도에서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소리가 들리니깐 본격 집지키는 모드로....*_* "음? 무슨소리가 들리는뒈?" "뭐야 누구야 도둑이야 사람이야 멍뭉이야" "우리집드러오지뫙!뫙!왕!" "나의 늠름한 소리에 도망갔구멍멍" "누나 제가 나쁜사람(그냥 우리집 지나가는동네사람) 쫓아냈져멍멍" "잘했지멍" "오늘도 뿌듯한 하루구멍" 자면서까지 안그래도 되는데 사서 고생하는 하늘이의 하루 끝
저희는 중국에 있어서 강아지 장난감을 사기가 마땅한 곳이 많이 없어요 ㅠㅠ 좋은걸 사자니 돈이 많이 들고, 저렴한걸 사자니 믿음이 안가고.. 근데 저희 하늘이가 새로운 장난감을 주면 정말 너무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집에 있는 안쓰는 물건들을 가지고 장난감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저는 금손이 아니라서...... 복잡하게 만드는 건 못해요... 이쁘게 만드는것도 못해요... 그래서 그냥 정어어어엉말 쉽게 만드는 걸로만 해보기로 했답니다 ㅎㅎㅎㅎㅎ 돈 안들이고 강아지 장난감 만들기! 첫번째는 양말 인형 입니다 :-) 먼저 안쓰는 양말을 준비해줍니다. 전 다 늘어나서 못쓰게된 수면양말을... 그 중 한켤레를 이렇게 돌돌 말아줍니다 다른 한쪽에 돌돌말은 양말을 넣어줍니다 적당한 크기로 잡아줍니다 고무줄로 묶어줍니..
최근에 개밥주는남자를 시청하면서, 강형욱 훈련사 라는 분은 알게 되었는데요! 그분이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록 강아지에 대해서 모르고 있던게 정말 많았구나 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저희 집 개도, 우리 모르게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을 수도 있는데, 그걸 모르고 마음대로 대했던것 같아서 미안해졌어요.. 그걸 기회로 여러군데에서 강아지와 함께 할수 있는 놀이들을 찾아봤어요. 간식도 그냥 주는 것 보다 놀이를 하면서 주는게 훨씬 좋다고 하더라구요. 핀터레스트에서 보고 따라해본 강아지 퍼즐! 먼저 이렇게 구멍 숭숭 있는 공과 간식을 준비해줍니다. 저는 사과말랭이로 준비했어요 :) 간식을 집어 넣는걸 보여주고 나니 엄청나게 관심을 가지네요 나름대로 공을 굴리고 혀를 집어넣고 ㅋㅋㅋㅋㅋ 먹겠다는 의지 ㅋㅋㅋㅋㅋ 개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