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해보기" 입니다.. 제대로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희 하늘이는 산책을 할때 너무 심하게 흥분해서 저희가 질질 끌려다녀요....
그 전에는 산책을 할때 강아지가 앞에 가면 자기가 리드해야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서 억지로 뒤로오게 하고, 옆으로 오게하고 그랬었어요.
가슴줄을 하면 더 끌어당기고 훈련이 잘 안된다고 해서 목줄로도 바꿔보기도 했구요.
그런데 목줄을 해보니까, 확실히 덜 끌어당기기는 했는데요, 자꾸 숨을 이상하게 꺽꺽 거리면서 쉬고 그러는 거에요.. 꼭 천식 걸린 사람처럼요 ㅠㅠ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 같았어요.
그래도, 그게 자연스러운거라고, 훈련기간에는 어쩔수 없는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강형욱 훈련사님의 훈련방법들을 보고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줄도 다시 가슴줄로 바꿨구요, 인터넷에, 유투브에 훈련방법을 좀 더 찾아봤어요.
그렇게 해서 배운건...
혼내기보다는 칭찬으로 훈련하는게 옳다는거!
그리고 천천히 생각해야 한다는거에요.
한번만에, 하루만에 바뀔거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거죠.
이렇게 냄새맡겠다고오오오오 맡겠다고오오오오
어제 나갔어도 오늘은 새로운 마음으로 냄새를 맡아야 만족하는 남자에요
그래서 준비한 간식과 함께하는 산책훈련!
집에서 만든 수제 육포간식이에요!
훈련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맡고싶은 냄새를 충분히 맡을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안끌고 편하게 산책하는것도 좋지만, 저는 하늘이가 행복하게 산책을 하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산책을 했으면 좋겠거든요.
훈련 방법은 간단합니다.
이렇게 끌어당길때, 딱 멈춰서 움직이지 않는거에요.
그러면 강아지가 줄이 느슨해 지는 쪽으로 오거나, 뒤를 돌아볼텐데, 그럴때!
이렇게 간식을 주면서 칭찬해줍니다.
다시 걸으면 또 이렇게 다시 끌어당겨요
그럼 또 똑같이 멈춰서고 같은 방식으로 간식을 줍니다.
이렇게 간식만 냠냠 받아먹고 또 끌어당기는......... 우리 이이이쁜 하늘이...........
냄새 맡는다고오오오오오오 저 오렌지껍질 냄새맡아야된다고오오오오오오오오 > 0<
그래 맡아라 맡아라.... - -
하루아침에 되는거 아니라고 생각은 하지만....
진짜 인내심이 필요한 일인거 같아요 ㅠ ㅠ
하지만, 누나는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해볼게 하늘아!!
우리 둘다 함께 행복한 산책을 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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