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맛집 멕시코 본토의 맛 베무쵸 칸티나

안녕하세요-

2프로부족하지만 넘나 솔직한 맛집리뷰만 하는 마시입니다 ㅋㅋㅋ

저희 엄마가 너무 요리를 잘하셔서

어릴때부터 너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자라다 보니..

왠만한 식당은 맛있는지 모르겠는 까탈스런 입맛의 소유자가 되어버렸어요...

#너무맛있어도문제 #엄마사랑해

블블리는 뭐든 맛있다고 하는애인데,

제 리뷰는 사진을 못나와도 맛은 보장해드립닏...... (미안블블리)

그래서..

가게 내부사진도 없는 맛집리뷰... 또르르.. 죄송해요...

베무쵸 칸티나는 어떻게 알게되었냐면요-

과테말라에서 태어난 먼친척인데 넘나 친한 이상한 사이인 친구가

여긴 진짜 본토의 맛이다

라면서 추천해주는거에요!

그럼 또가봐야지!! 과테말라에서온 네가 진짜라면 진짜지! 

라면서 갔는데, 역시나

셰프가 멕시코 사람이더라구요 ㅎㅎㅎ

딱보기에도 아주 여긴 멕시칸!! 이런 느낌이죠? ㅎㅎ

제가 먹은건 이 엔칠라다!

처음에 보고 좀 놀랐어요!!!

내가 여태 먹은 엔칠라다는 다 가짜였던 것인가??????

왜 초록색인것이냐?!?

전 여태 엔칠라다가 빨간색인줄알았어요...

근데 원래는 초록색이래요!!

초록색 토마토로 만드는거라고 하네요

신기방기

역시 본토의 맛은... 맛없을수가 없죠

초록색 소스 속에 브리토처럼 생긴 치킨토티아쌈이 들어있구요 위에 양파가 올려져있는 그런 음식이에요-

초록색 소스는 새콤한 토마토 커리 같은 맛?

근데 커리보단 훨씬 가볍구요, 제 생각에는 할라피뇨를 갈아서 넣은거같아요-

매콤하거든요-

가격은 14000원

저렴한 음식은 아니지만 양이 많아요!

두번째 시킨건 소페스!

멕시칸 하면 타코! 타코하면 멕시칸 이잖아요?

그래서 타코말고 뭔가 새로운걸 시켜보고 싶어서 소페스를 시켰어요-

소세지의 일종인 초리조가 썰려서 들어있구요, 아마도 콩으로 만든 페이스트가 발라져 있는거같아요-

그리고 그 위에 양파 치즈, 그리고 빠질수없는 실란트로!

한국에서는 고수라고 부르죠?

중국에서는 씨앙차이!

ㅋㅋㅋㅋㅋ

한국인은 싫어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미리 빼달라고 얘기하시면 될거같아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실란트로가 없으면 멕시칸이 아니지! 라고 생각이 되네요 :D

초리조 넣은 소페즈는 10000원 이었어요-

이건 포스팅한다고 하니까 과테말라친구가 보내준 사진..

여긴 엄청나게 맛있는집이니까 꼭 포스팅을 하라면서 보내줬어요

요거는 소고기 타코인거같네요

요사진도 친구가 보내줬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시킨 음료인데요!

오르차타 라는 쌀로 만든 주스에요

먹자마자... 음...? 식혜.....?!

시나몬가루를 뿌린 식혜맛이에요!!!

넘나 정겨운것!!

멕시코에도 식혜가 있었던것이군요.....

근데 우리나라 식혜는 밥이 밑에 가라앉아있는데, 멕시칸 식혜는 밥이 같이 갈아져서 나와요!

그것도 좋은거같아요! 전 가라앉은밥 싫어해서 안먹거든요!! 근데 그러면 밥이 아까우니까!! 

담에 식혜먹을때는 저렇게 갈아마셔야겠어요!!

오르치타는 4000원..이었나...? 암튼 4000원대였어요 ㅋㅋㅋㅋㅋㅋ

가니까 외국인들이 되게 많더라구요-

역시 본토의 맛이라서 외국인들이 많은거같아요!

테이블이 5개인가밖에 없어서 늦으면 웨이팅을 엄청 해야할거같아요-

사람들이 되게 많이 오더라구요!

전 주중 점심에 갔는데도 꽉차있었어요-

다행이 한자리 남아있긴했지만...

아!!!

그리고 한가지 당부할건..

혹시 첫데이트이거나 어색한사람과 밥먹는자리라면 타코/소페스는 피하시는게....

엄청 흘리고 입에 묻고 난리나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치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