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서탑/현풍할매/설렁탕/沈阳西塔

요즘 날씨도 추운데 뜨끈뜨끈한 국밥이 땡긴다며 간 곳! 현풍할매집입니다 ~~~

위치는 서탑 롯데리아 중국은행 반대방향으로 쭉서탑끝쪽으로 가면 보여요 ! 노란색간판 !

딱 한국 식당내부 같죠 ? 이집은 한국손님보다 중국손님이 많은거같아요 갈때마다 중국손님들이 바글바글

메뉴로는 곰탕, 냉면, 제육볶음, 고등어구이, 버섯전골 등 다양해요 !

한국사람들은 설렁탕을 먹으러 가면 딱 설렁탕만 시키는데 중국사람들은 사이드 메뉴를 항상 많이 시키더라고요.

옆테이블에도 둘이서 각자 설렁탕 하나씩 시키고 고등어구이 하나랑 수육까지 시켰더라고요 @,@

싸가는문화 (다바오)가 잘되서 그런가 항상 많이 시켜요....

우린 배고픈 유학생이라... 설렁탕 하나씩...ㅋㅋㅋㅋ

쪼~기 보이는 땅콩을 제외하면 다 한국 반찬이에요~

 

밑반찬 좀 먹고있으면 바로 나오는 설렁탕 !

  

맛은 엄마가 생각나는맛 이에요....

엄마 음식이 훨씬더 맛있는데 예전엔 왜 감사한지 몰랐을까 하며 엄마가 생각나는맛... ㅎㅎ

왜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갔을땐 국도 안뜨겁고 설렁탕도 진한맛이 아녔어요.... ㅠㅠㅠㅠ

친구들과 삼겹살먹을때 1인당 40-50위안정도 내는걸 생각하면 설렁탕 한그릇에 38원은 좀 비싼거같다며

친구랑 밥먹으면서 요즘 서탑 음식점들이 비싸다고 느껴지는게 중국물가에 적응한거같다는 대화의 시작으로 

친구 아버지는 먹는걸 좋아하셔서 먹기위해 사신다는데 친구는 살기위해 먹는다며 ㅋㅋㅋㅋ

폭풍우같은 20대 잘 견뎌내자는 말로 대화가 마무리 되었답니다:-)

* 청춘들 화이팅 *

  

아무튼 이런저런 얘기 하며 맛있게 잘먹구 !

한국음식집 답게 중국에서는 보기힘든 후식 서비스까지 ~~~~~~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