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에 한때 붐이였던 치킨훠궈집을 오랜만에 다시가봤어요!
전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넘쳐났는데 요즘은 서탑에도 태원가에도 생겨서 그런지 铁西점에는 한가했어요.
이건 전에 먹은 치킨훠궈인데,
비주얼로 유명세를 타서 심양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없을정도로 유명했지만 막상 먹어보면 썩 그리 맛있진 않았어요.
토마토 스파게티맛와 케첩맛에 가까웠는데 좀 물리는 맛이였어서 탄산음료를 얼마나 많이 마셨던지 ...
그냥 치즈가 엄청 땡기는 날 가야겠다 하고 그뒤로 한번도 안갔었는데 근처 약속이있어서 왔다가 다시 들렸답니다.
오랜만에 가보니 새로운 메뉴가 나왔더라고요 !!!! 앗싸
크리미 파스타 치킨 팟 @,@ 크림 파스타 치킨훠궈에요 !
크림파스타는 맛이없을리가 없다며 같이간 친구들 모두 메뉴선택 고민않고 다 이걸 선택했답니다. 역시 우린 먹을땐 참 잘맞다웅 :-)
169위안(대략3만원) 3인분으로 微辣 wei la 매운맛이네요.
손님이 저희밖에 없어서 빨리나올줄 알았는데 20분이 지나도 메뉴가 안나와서 언제나오냐고 물어봤더니 马上마샹이라고...
아 그놈의 마샹... 중국어로 "곧"이라는 뜻인데 중국은 원래 대체적으로 마샹이라고 해도 곧 나오는 법은없어요...
그렇게 곧나온다던 핫팟은 40분가량이 지나고 나서야 나왔답니다...배고파서 쓰러지는줄 ...
크흐 이런 비주얼이에요:-) 40분을 기다렸지만 이 비주얼보고 .... 바로 용서했답니다.
크림파스타와 치킨의 조합♥
지금보니 약간 한국 뽈레치킨이 생각나는 비주얼이네요 ㅎㅎ
쒜킷쒜킷
끓을때까지 기다리고있으면 종업원이 와서 섞어줘요.
와 치즈 비주얼 ㅠㅠㅠ
맛은요 느끼한걸 좋아하는 저로선 만점 ★★★★★
아 기대를 전혀 안해서 그런가 아니면 대기시간이 길어서 그런가 진짜 맛있었어요!
매운맛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느끼한걸 별로 안좋아하는 친구도 맛있다고 하며 먹었어요.
굿굿굿 !
웨이사이드는 여럿이서 갈때 가는걸 추천해요, 왜냐 비싸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둘이서 가기엔 양도 가격도 좀 부담이니 여럿이가서
다른메뉴와 함께 먹는걸 추천합니당 !
오늘도 잘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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