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뉴스 우한 현지상황 -격리되느니 차라리 집에서 죽겠다
2020. 2. 6. 10:30
BBC뉴스에 올라온 우한상황입니다. 우한 현지에 사는 왕여사의 삼촌은 우한폐렴으로 이미 돌아가셨고, 아버지도 현재 건강이 매우 안좋은 상황입니다. 심지어 어머니와 이모도 우한폐렴 증상을 보이고있습니다. 왕여사의 아버지는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집에서 산소호흡기의 도움으로 연명하고 있지만, 의료 검진키트가 부족한 상황이라 확진을 받을수가 없어 병원에 갈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어머니와 이모는 매일 병원에 가서 아버지가 입원할수 있는지 확인하고 있지만, 모든 병원에서 거절당했습니다. 지금 우한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들과, 잠복기에 있는 의심환자들이 있을 수 있는 격리 시설들은 많이 있지만, 증상이 이미 많이 악화되어 심각한 상태에 있는 환자들을 치료할수 있는 시설들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왕여사의 삼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