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친구가 추천해줘서 보게된 영화 “我的男友和狗” 에요.
한국어 제목은 '일분만 더' 입니다.
사진출처 bai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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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대충 이래요,
여주인공 완쩐은 잡지사 취재를 위해 애견샵에 갔다가 강아지 리라를 만나게 되요.
완쩐이 리라에게 손을 내미는데 하이파이브를 하듯 리라도 손을 내밀며 서로에게 묘한 이끌림을 느끼며 리라를 집으로 데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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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함께 사는 완쩐은 그렇게 남자친구와 함께 리라를 키우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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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아지를 훈련시키는 법을 잘 모르는 이 둘은 천방지축인 리라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끼고 고민끝에 다시 애견샵으로 가져다 주기로 해요.
리라를 애견샵에 두고 나오는데 샵안에서 완쩐을 향해 짖는 리라.
(내맘을 후빈 장면 ㅠㅠㅠㅠ 키우지 못할꺼면 데리고 가지 말지 !!!! 과한 감정몰입을 했던 장면이에요)
그런 리라를 보고 마음이 아팠나 결국 완쩐은 다시 돌아가서 리라를 데리고 옵니다.
"没有爸妈天生就会带小孩的" 아이를 키우는 법을 알고 태어나는 부모가 어딨겠냐며 남자친구에게 다시한번 잘 교육하며 키워보자고 해요.
정말 자상하게도 남자친구도 흔쾌히 웃으며 허락을 해주고 둘은 리라를 같이 교육하며 키우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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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를 위해 회사랑 거리는 좀 멀지만 이사도 하고, 공원에서 놀아주며 함께 시간을 보내요.
(강아지들이 저렇게 넓은곳을 뛰어다니는 모습만 봐도 진짜 행복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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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분과 결말은 분명 반려견 이야기인데, 중간부분엔 반려견 리라보다 여주의 갈등이 더 많이 비춰지는듯 해요.
여주의 직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여주와 남주의 갈등과 그러면서 보여지는 리라의 새로운 스토리
반전은 딱히 없었어요. 예상 했듯 슬픈 영화였어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울지 않을수없는 영화, 키우는 반려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영화 인거같아요.
이런 영화를 통해 많은사람들이 키우는 소중한 생명들을 더 소중히 다뤘으면 그리고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키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영화가 끝났는데 남아있는 여운으로 저희집 강아지 하늘이가 생각나는거에요 ㅠㅠ
옆에서 자고있길래 하늘이한테 "누나 너무 슬퍼ㅠㅠㅠㅠ" 하며 안으려고 했는데
"으르르르르렁"
자기 잔다고 만지지 말라고.....
정말 개민망 ㅋㅋㅋㅋ.... 그래 누나가 미안;;
슬픔도 사라지게 만들어 주다니... 역시 너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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