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가볼만한곳 지혜의숲 출판단지

파주에 살면 프로방스, 헤이리마을, 지혜의숲 정도는 가봤어야 하는거잖아요?

근데 전 3곳 모두 못가봤답니다ㅠㅠ(나빼고 가족들만감)

언젠가 가봐야지 하고 춥고 바쁘다라는 이유로 미루다가 오늘 시간이 나길래! 가봤습니다

헤이리 1번 게이트가 궁금하시다면 요기↓↓↓↓

우연히 들린 파주 헤이리1번게이트 헤이리 예술마을

지혜의 숲은요 20만권이상의 기증도서로 이루어져있는 곳이에요

높이가 8m로 되어있는 책장으로 이뻐서 SNS 사이에선 이미 유명한 곳입니다:)

금릉, 교하, 금촌쪽에는 한번에 가는 버스도 있어요! (78번)

차로 가면 가까운 거리일텐데 버스로 가니 한 50분정도 걸렸던거같아요 

또 중간에 헤이리마을 1번 게이트 들렸다 오느라ㅎ

걷고싶은 책방거리, 회동길과 광인사길 표지판이 있네요 

다 구경하고싶었는데 너무 춥.....

그래서 봄에 한번 더 와보려고요:)

저희는 곧장 지혜의숲으로! 

가는길에 이런 곳도 있더라고요?

뭐하는곳이지 궁금했지만 너무 추워서 스킵스킵ㅠ

회동길 바로 앞에

두팔 벌려 환영하는 귀여운 요 아이들 뒤에 지혜의 숲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그곳!

이제 들어가볼까용

*여기서 잠깐*

지혜의 숲은 1,2,3관 으로 나눠져 있어요

지혜의숲 1관 은 학자, 지식인, 전문가 분들이 기증한 도서로 이루어져 평생 읽고 집필한 책을 볼수있는 곳

오픈시간은 10:00-17:00 입니다

2관은 우리나라 대표 출판사에서 기증한 도서로 이루어져있는곳

오픈시간 10:00-20:00 

그리고 3관도 출판자 기증도서로 이루어져있는곳인데 이곳이 24시간 운영하는 곳이래요! 

1관입니다 

1관에 있는 카페에요

지혜의 숲은 조용조용한 도서관 느낌보단 자유로운 도서관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규모가 워낙 커서 돌아다니면서 책 고르는 재미가 있더군요

읽고싶은 책을 하나씩 가져다 읽고 다시 제자리에 놓는 형식으로 되어있어요

1관에 있던 저녁노을의 루

날씨가 풀리면 꼭 다시 와볼래요

그때는 이곳에서 노을도 보면 참 좋을꺼같아요

서점도 있고요

2관으로 가는길

이곳에도 카페가 있어요 

뻥 뚫린 라운지

1관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지혜의숲 카페 메뉴&가격

책읽다가 배고파서 먹은 치즈엔 갈릭 토스트:0

그렇게 한참 책읽다 수다 떨다 사진찍고 놀다가 집으로 고고고 

다시 버스정류장 가는길에 피노키오 뮤지엄이 있더라고요? 

저희는 너무 추워서 그냥 바로 지나왔는데 찾아보니 피노키오 탄생 130년을 기념하며 건설된곳이래요...

무슨 카페겠지 하고 지나왔는데 진짜 뮤지엄일줄이야:0

갔다올껄 그랬어요

버스정류장으로 걷는 내내 출판다지 구경을 좀 했는데 오 여기 참 이쁘고 좋더라고요

출판사분들의 업무환경이 좀 부러웠습니다

지혜의 숲은 1관보단 2관이 의자도 더 편하고 따뜻해서 책읽기가 좋았던거 같아요

(1관은 좀 춥더라고요ㅠㅠ)

1관구경하고 2관에서 커피마시면서 책읽다보니 시간상 3관은 구경도 못하고 왔어요

중간에 카페가 있어서 편하게 수다 떠시는 분들도 계시고 책읽는 분들도 계시고 서점같은 편안한 분위기였어서 가족단위나 데이트로 놀러가도 좋을꺼같았어요:)

날이 좀 풀리고 책을 하루종일 읽고싶은날 한번더 가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