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나름 엄청난 오전을 보내고
대련 북역까지 겨우 도착했습니다
*안성앞에서 시내가는 버스 타면 북역까지 3위안으로 갈수있어요*
좀 여유롭게 도착했네? 했는데 매표소에 사람이 이렇게 많더라고요...
4시 50분 기차인데 아슬아슬 40분에 표를 뽑은뒤 엄청 뛰었습니다ㅋㅋㅋ
뛴덕에 다행히 늦지않고 탔습니다
근데 한번도 식당칸 좌석 지정 받은적이 없는데 이번엔 식당칸에 됐더라고요...
식당칸은 마주보고 타고 가야되는 좌석이라 좀 불편해서 꺼려하는 자리인데 하필 딱 식당칸...
게다가 앞에 아주머니께서 신발을 벗고 가셔서....
2시간동안 그 냄새를 견디느라 혼났습니다ㅠㅠ
다행히 까오티에라 2시간만에 심양도착!
도착하니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하더라고요
6시 30분쯤 도착해서 친구한테 연락해보니 교회 청년부에서 이날 특별히 예배 마치고 다같이 볼링을
치러 간다고 해서 저도 바로 심양 태원가에 있는 볼링장으로 갔습니다 ㅎㅎㅎ
원래 역앞에선 택시가 잘 안집히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순조롭게 잡혀서 오 럭키 라고 생각했는데
분명 타기전엔 10위안으로 합의 봤는데 내릴땐 그런적 없다고 15위안 내라고 해서....
15위안 냈어요 ㅠㅠ 코앞 기본거리였는데ㅋㅋㅋㅋ
내릴때 몇마디 더 했다가 욕까지 먹고 @,@
심양 태원가 볼링장 주소&가격
그래도 오랜만에 보고싶은 사람들 다 봐서 넘좋았고
볼링을 쳐서 더 좋았고
교회에서 단체 볼링이라니!!!
진짜 색다르고 너무 재밌었어요!!
집에가니 9시 좀 넘었고 이때는 비가 너무 많이와서 어디 가긴 좀 그렇고해서 그냥 하니집으로 ㄱㄱㄱ
여자들은 수다 떨면 잠도 안자면서 떨고 그러잖아요 근데 저희 셋은ㅋㅋㅋㅋ 잠이 먼저라 얘기좀 하다가 바로 딥슬립 했습니다
변태도 만나고 비는 오는데 날씨는 너무 더웠고 버스 놓칠까봐 긴장긴장 표 못뽑을까봐 긴장긴장
발냄새에 택시아저씨한테 욕까지 먹고
요즘 단조로운 생활이 일상이였는데 오랜만에 나름 스펙타클했던 하루를 보낸거 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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